자동 저장만 믿었던 메모장에 저장 버튼을 다시 넣었다
코딩은 AI에게 맡겼습니다 · 시즌 1 / 13
2026년 7월 4일 v1.1.0에서는 명시적 저장, 제목, 고정과 정렬, Markdown, 설정을 한꺼번에 추가했습니다. 다섯 개 파일에서 617줄을 추가하고 77줄을 삭제했습니다. 그중 가장 작은 듯 보이지만 중요한 변화는 저장 버튼이었습니다.
먼저 보는 핵심
자동 저장은 데이터 보호에 유리하지만 사용자가 “지금 상태가 확정됐는가”를 알기 어렵습니다. 자동 복구와 명시적 저장을 서로 경쟁하는 기능이 아니라 초안과 보관의 서로 다른 행동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자동 저장이 있는데 왜 저장 버튼이 필요한가
처음 메모장은 입력할 때마다 내용을 보존했습니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모가 하나의 긴 초안인지, 여러 개의 저장된 기록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명시적 저장은 다음 의미를 만들었습니다.
- 현재 편집 중인 내용을 이름 있는 메모로 보관한다.
- 저장 시점을 기준으로 목록에 추가한다.
- 이후 새 메모를 시작할 수 있다.
- 사용자가 완료감을 느낀다.
자동 저장은 작업 중 손실을 막고, 저장 버튼은 하나의 메모를 확정합니다. 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역할이 다릅니다.
기능 묶음이 만든 새로운 규칙
제목, 고정, 정렬이 함께 들어오면서 데이터 모델도 달라졌습니다.
| 필드 | 필요한 이유 |
|---|---|
id |
제목이 같아도 메모를 구분 |
title |
목록에서 내용을 빠르게 찾기 |
createdAt |
생성 순서 표시 |
updatedAt |
최근 수정 기준 정렬과 자동 정리 |
pinned |
정렬보다 높은 사용자 의도 보존 |
content |
리치 텍스트 본문 |
AI에게 기능별 코드를 따로 요청하면 같은 메모 객체를 여러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의 데이터 구조와 상태 전환을 합의한 뒤 구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장 성공을 화면에 보여주기
버튼을 눌렀는데 아무 변화가 없으면 사용자는 다시 누릅니다. 저장 중, 성공, 실패 상태를 구분해야 합니다.
편집 중 → 저장 중 → 저장 완료
↘ 저장 실패 → 다시 시도
AI가 저장 코드를 만들 때는 오류 처리뿐 아니라 버튼 비활성화, 중복 클릭, 성공 안내가 함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장 실패를 콘솔에만 출력하면 사용자는 성공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다음 편
저장한 메모가 늘어나자 한 가지 불안이 생겼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브라우저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에서는 서버 없는 앱의 백업과 복원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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