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7주 결산: 출시 설명 일곱 줄이 남긴 것
코딩은 AI에게 맡겼습니다 · 시즌 1 / 18
마지막 기록은 스토어 설명의 일곱 줄을 수정한 커밋입니다. 기능을 만드는 큰 커밋보다 작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보게 될 제품 설명을 현재 버전과 맞춘 작업이었습니다. 2026년 5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18개 커밋으로 첫 시즌이 끝났습니다.
먼저 보는 핵심
AI는 빈 폴더에서 작동 화면까지 가는 시간을 크게 줄였고 반복 수정과 문서 초안도 빨랐습니다. 그러나 기능 우선순위, 데이터 안전, 권한, 기본값, 출시 사실의 최종 책임은 자동화되지 않았습니다.
18개 커밋을 세 종류로 나눠 보니
| 종류 | 대표 작업 | AI가 줄여 준 것 |
|---|---|---|
| 생성 | 첫 버전, 편집기, 검색, 백업 | 파일 작성과 API 연결 시간 |
| 판단 | 기능 삭제, 저장 방식, 휴지통 | 대안을 빠르게 비교할 자료 |
| 출시 | README, 정책, 이미지, 스토어 설명 | 반복 문서와 형식 작업 |
AI가 가장 강했던 부분은 정답의 모양이 비교적 분명한 작업이었습니다. Manifest 구조, 편집기 API 연결, 문자열 변경과 문서 형식은 빠르게 처리했습니다.
반면 사용자가 무엇을 용서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일은 남았습니다. 메모를 자동으로 지워도 되는지, 고정 메모를 어떻게 해석할지, 불필요한 권한을 제거할지, 저장 실패를 얼마나 크게 알려야 하는지는 제품 판단이었습니다.
가장 크게 바뀐 개발 순서
예전에는 문서를 읽고 구조를 설계한 뒤 코드를 작성하고 화면을 확인했습니다. AI와 작업하면서 순서가 다음처럼 바뀌었습니다.
사용 장면 설명
→ AI가 첫 결과 생성
→ 실제 화면에서 가정 확인
→ 실패·권한·데이터 질문
→ 수정과 검증
→ 출시 문서와 운영 기록
첫 화면이 빨리 나오면서 판단 시점도 빨라졌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코드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결과를 보고 질문할 수 있지만, 결과를 검증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음 제품에서 지킬 여덟 가지
- 첫 프롬프트에는 하지 않을 일도 적는다.
- 새 기능 전에 해결할 사용자 문제를 한 문장으로 쓴다.
- Manifest와 외부 의존성을 매 출시마다 읽는다.
- 데이터 형식에는 처음부터 버전을 둔다.
- 저장·가져오기·삭제에는 실패와 복구 경로를 만든다.
- 자동화 기능은 보수적인 기본값으로 시작한다.
- 코드의 실제 동작에서 문서의 사실을 가져온다.
- 변경 줄 수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검토한다.
AI가 개발자를 없앴는가
제가 직접 입력한 코드의 양은 줄었습니다. 대신 요청을 구체화하고, 변경된 파일을 읽고, 제품의 위험을 찾고, 출시 가능한 상태를 판단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개발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개발의 중심이 이동했습니다. 문법을 기억하는 능력보다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고, 나온 결과에서 빠진 것을 발견하며, 사용자에게 안전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18개 커밋 중 첫 커밋이 작동하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커밋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가까워지는 과정이었습니다. AI는 시작을 아주 빠르게 만들었지만, 제품은 그 이후의 질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코딩은 AI에게 맡겼습니다 · 시즌 1 끝
다음 시즌에서는 다른 도구를 같은 방식으로 처음부터 공개하며, 실제 프롬프트와 수정 횟수, 출시 결과를 더 구체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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